| 특수학교 장애인 학생들은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등교해 수업을 받게 된다./남윤호 기자 |
교육부 '장애학생 교육 지원 방안' 발표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특수학교 장애인 학생들은 올해 새학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매일 등교해 수업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 등교수업 지원을 강화하는 ‘장애학생 교육지원 방안’을 23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올해 특수학교·학급 학사운영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1:1 또는 1:2 대면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등교수업을 바라지 않거나 수업 참여가 불가능하면 대체 학습자료를 제공한다. 초등학교 특수학급에 한시적으로 인력 374명을 추가 지원하고, 예비 특수교사 약 700여 명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장애학생을 위한 원격수업 플랫폼 구축과 학습자료 개발도 추진한다. 특히 장애학생을 위한 가상(VR)‧실감(AR)형 체험 학습자료, 가정 내 양육지원을 위한 학부모 학습자료 등 약 70여 종의 맞춤형 학습자료를 개발한다. 특수학교는 돌봄이 필요한 모든 학생에게 긴급돌봄을 지원하며 새 학기 집중 방역 관리를 위해 학교별 2주간 특별점검(모니터링) 기간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부적응 행동이 증가한 장애학생을 위해 행동중재지원센터 5곳을 구축하고, 행동중재 전문가 15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전진석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우리 학생들이 매일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새 학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며 촘촘하게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