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보면 푸른 봄' 박지훈 배인혁 최정우(위쪽부터)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캠퍼스 꽃미남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빅토리콘텐츠, 에이에이치엔스튜디오 제공

'인싸' 새내기X고독한 까칠남X미워할 수 없는 바람둥이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의 출연 배우 박지훈 배인혁 최정우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캠퍼스 꽃미남으로 변신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극본 고연수, 연출 김정현) 제작진은 21일 '캠퍼스 꽃미남 3인방' 박지훈 배인혁 최정우를 공개했다. 작품은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는 말에서 비롯된 제목으로, 인생의 푸른 봄을 살아가야 할 20대의 현실을 담은 이야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먼저 명일대학교 경영학과 신입생 여준(박지훈 분)은 밝은 색의 머리와 수려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유복한 집안과 다정한 성격까지 갖춘 인물로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는 '인싸' 새내기다. 이렇게 모든 걸 가진 듯 보이지만 남모를 상처가 있는 여준은 자신과는 결이 다른 '아싸' 선배 남수현(배인혁 분)을 만나 묘한 인연을 맺으며 변화와 성장을 겪는다.

소년 가장으로서 남다른 책임감을 지닌 남수현은 고단한 삶 앞에서 고군분투한다. 그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도 아깝다고 여겨 사람들과 벽을 두고 지내는 고독한 인물이다. 가시 돋친 듯 까칠한 나쁜 남자의 매력을 가진 남수현은 자신이 가진 사정 속에서 아픔을 딛고 성장하며 현실 대학생들을 대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능글맞은 성격의 홍찬기(최정우 분)가 합세해 극의 활력을 더한다. 홍찬기는 학교생활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툭하면 여자친구가 바뀌는 바람둥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마성의 소유자다. 또 김소빈(강민아 분)의 첫사랑으로서 그의 주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