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희열. ⓒ스포티비뉴스DB[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정유진 기자] '국민 MC' 유재석까지 품은 가수 유희열(50)이 100억 원대 건물주가 됐다.
18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유희열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건물을 최근 103억 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3층, 옥탑 1층(대지 306.80㎡(약 92평), 연면적 837.8㎡(약 253평)) 규모로, 유희열이 지난 3월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유희열은 이 건물을 매입하기 위해 은행에서 60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
유희열의 건물이 위치한 곳은 기존에는 주거 지역이었으나 최근 리모델링·신축 등이 활발해 성장세가 두드러진 곳이다. 유희열은 이 건물을 자신의 레이블인 안테나 사무실로 활용할 계획으로, 8월 초 기존 사무실에서 이전할 예정이다.
유희열은 최근 자신이 이끄는 연예기획사 안테나에 '국민 MC' 유재석까지 품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유재석은 '엔터 업계 공룡'으로 불리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오랜 논의를 거쳤고, 평소 가깝게 지내던 유희열의 소속사에 새 둥지를 틀었다.
안테나는 유희열 외에도 정재형, 적재, 루시드폴, 페퍼톤스 등 가요계 감성 가수들이 소속된 레이블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일부 지분을 투자해 사실상 '산하 레이블'이 됐다.
유희열은 지분 인수로 인한 카카오엔터와 협업, 유재석 영입에 이어 건물 매입까지 연이은 소식을 전하며 그가 그려나가는 '큰 그림'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