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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햄연지' 함연지의 중고거래 첫 도전이 그려졌다.

23일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는 '*중고거래 첫 도전* 함연지 소장품 다 내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 게재됐다.

이날 함연지는 첫 중고거래에 도전했다. 함연지는 "제가 파는 물건들이 수요가 있냐"라며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함연지는 중고 거래에 팔 물건으로 다양한 원피스와 재킷, 블라우스 등을 선택했다. 함연지는 도트 패턴의 원피스에 대해 "이거 입고 콘텐츠 찍으면 귀여울 것 같아서 샀는데 저는 되게 만족스러운데 햄편(남편)이 싫어하더라"라며 의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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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곰돌이 모양의 꿀단지를 소개하며 "꿀을 넣으면 너무 지저분해질 것 같더라. 그냥 놔두고 보다가 다른 집에서 더 잘 어울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가져왔다"라고 설명했다. 중고거래를 위해 사진을 찍으면서도 함연지는 "진짜 이게 팔릴까?"라며 걱정스러워했다.

물건을 게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채팅이 도착했고 함연지는 설레 하면서도 "처음 해보는 걸 하니까 당이 떨어져서 빵을 먹으면서 하겠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방은 만 원으로 내놓은 귀걸이를 3천 원으로 할인해달라고 요구했고 함연지는 이를 거절하며 "약간 자존심 대결 아니냐"라며 웃음 지었다.

이날 가장 먼저 팔린 물건은 꿀단지. 함연지는 첫 거래 성공에 "이렇게 빨리 팔릴 줄 몰랐는데 반응이 오니까 너무 재밌다. 아무한테도 연락 안 올 줄 알았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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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앱을 살펴보던 함연지는 "판매글이 진짜 많이 올라오고 제가 올린 글은 내려가는 거 보니까 오늘 꿀단지가 (판매되는 상품) 다인 것 같다"라며 씁쓸해했다.

함연지는 가방을 구매하고 싶다는 연락과 재킷을 구매하고 싶다는 연락을 동시에 받았다. 함연지는 가방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얼룩이 살짝 있는데 괜찮냐"라며 얼룩을 사진찍어 보냈고, 상대방은 "혹시 카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함연지는 "이 사람 제가 누군지 아는 거 아니에요? '카레인가요?' 한다"라며 폭소했다. 그런가 하면 재킷 상세 사진 요청에 급하게 사진을 찍은 함연지는 이를 가방을 사겠다고 요청한 사람에게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함연지는 꿀단지와 재킷 판매에 성공해 3시간 동안 총 3만 5천 원을 벌었다. 그는 "너무 재미있고 앞으로 남편이랑 같이 주말마다 하고 있게 생겼다"라며 "드디어 저한테 맞는 취미 생활을 찾은 것 같다"라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햄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