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대학1학년 20세 건강한 남자입니다~!!

얼마전 인터넷에 올라왔던 아는 누나의 충고...남일같지 않습니다..

집에서 부모님도 저에 대해 딱히 뭐라하시지 않아

전 제가 대한민국 평균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얼마전 과 선배에게 고백을 했다가 딱! 차이고 말았습니다..

이유는 제가 좀..뚱뚱하대네요...ㅠㅠ

이참에  방학동안 멋진 놈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좋은 다이어트 방법 추천바랍니다!!

답글>>

인터넷에 떠돌고있는 그 카톡...저도 봤습니다.

저도 같은 남자이지만 관심있는 누나인듯 싶은데 그런 문자를 받았으니...

그 분...참 난감하고, 곤란했을것 같네요..

전 제 아내의 충고로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지금은 몸짱 남편으로 불리며

재미있게 살고있습니다.

결혼전엔 저도 한 몸매 한다는 소리 들었었죠

그땐 운동도 많이 했고 몸관리 한다고 회사 퇴근하고 헬스까지 다녔으니까요..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는 일부러 그런건 아니지만

몸관리 할 시간도 생각도 안하게 되더군요

그러다 보니 뭐..자연스레 배도 나오고, 목도 두꺼워지고.

안 믿으시겠지만 전 결혼전엔 29인치 바지를 입고 다녔는데..

결혼 후 3년쯤인가.. 34도 안맞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좀 창피했습니다.

절대로 아저씨 몸은 되지 말겠노라고..다짐을 했건만...

제가 바로 아저씨더군요...

방송에서도 아저씨들 살 뺀다고 난리고~~

제 아내가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살을 좀 빼야하지 않겠냐고...하는데..

솔직히 앞에서는 안그런척 했지만 속으론 자존심이 상했답니다..

그러다 아기낳고 다이어트 한다고 아내가 먹는 허벌라이프제품을

저도 같이 먹게 되었답니다.

남자들은 살을 빼기가 어렵죠??

잦은 모임에 회사 회식자리로 많고...

그런데 요즘은 인식이 많이 바꼈습니다.

건강때문에 다이어트 한다, 술 못마신다...하면 막무가내로 권하거나 하지 않아요..

저처럼 살을 빼야하는 남자에게는 정말 다행인거죠^^

그렇게 2달간 단백질쉐이크로 다이어트 하고 예전에 다니던

헬스도 다시하고, 저녁엔 아내와 산책겸으로 아파트 단지 돌고...

지금은 다시 30인치 바지를 꺼내 입을정도로 뱃살이 많이 빠졌답니다~

사무실내에선 몸짱중년??으로 통한답니다

(아직 30대중반인데...)

그렇게 살이 빠지고 나니 우선 무릎이 아프지 않더군요...

허리도 수시로 아파서 물리치료에 파스를 달고 살았는데 그것도 없어지고,...

남자들!! 뱃살은 만병의 근원이라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빼세요!! 몸이 가벼워 지고 건강해지는 느낌! 요즘 살맛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