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기 전에 전무님께서 전화오셔서 전무실에 냉장고 안에 선물이 있다고 하시네요. 뭐냐고 여쭤보니 사모님게서 키우신 쌈채소 라네요. 집에가서 고기 쌈싸먹으라고 하셨어요. 한봉지 정도 예상하고 냉장고를 열었더니 무려 5봉지가 있네요. 그중에서 2봉지는 사장님 드리고, 나머지 한봉지는 제가 갖고, 거래처에서 온 손님께 1봉지 드렸죠. 나머지 한봉지는 내일 소장님께서 가져가시기로 하셨죠. 전무님 말씀이 아파트 전세 놓고, 전원주택으로 이사 가셨는데.. 사모님께서 집앞에 텃밭에 이것저것 채소를 심고 키우신다네요. 전무님이 아파트가 편하신데.. 사모님의 로망이셔서 따라 갈 수 밖에 없었다고 하시네요. 저도 가능한 아내 말을 존중하는 편이거든요. 특별한 문제가 없는한.. 전원 생활 덕에 싱싱한 채소를 실컷 드신다고 하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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