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커다란 농수산물 직판장이 있어서 아내와 손녀와 같이 장을 보러 갔어요. 손녀가 워낙 딸기를 좋아해서 사러 갔죠. 간김에 이것 저것 구입을 했어요. 딸기 파는 상점에서 손녀가 사장님께 예쁜짓을 해서 한팩 덤으로 받았어요. " 사장님요. 제가 딸기 진짜 좋아해요. 이거 너무 맛있겠어요. 많이 주이소. " 라고 했더니 호호호 웃으시면서 손녀 생각난다고 귀엽다시면서 한팩을 그냥 주셨네요. 손녀가 제주도 살아서 한동안 못 보셨다네요. 이녀석 덕에 딸기 한팩 득템했어요. 아내가 괜찮다고 계산을 하려고 했는데... 담에 또 오라면서 그냥 가라고 하셨죠. 집에와서 신나게 다 같이 냠냠했어요. 손녀 말 처럼 최근 먹어본 딸기 중 가장 싱싱하고.달콤, 상큼해서 맛있더라구요. 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