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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를 할 때 가장 걱정되는 건 바로 ‘눈’입니다.

수영장 등에 물이 가둬져 있는 환경에서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이용하게 되면 물이 오염되고,

이 오염된 물이 눈에 닿게 되면 바이러스가 침투해

아폴로눈병이나 유행성 결막염 등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결막염 등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염된 물이 직접 눈에 닿지 않도록

물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물놀이 중에는 절대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고,

물놀이가 끝난 뒤에는 반드시 비눗물로 신체를 깨끗이 씻고,

인공눈물로 눈을 씻어 주는 게 좋습니다.

만약 결막염이 발생했다면, 전염을 피하기 위해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가족들과 같이 쓰는

수건이나 비누, 침구 등은 따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안대는 결막염의 염증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착용을 하지 않는 것이 치료에 더 도움이 됩니다.

한의학은 눈병이 걸렸을 때, 증상만 단기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넘어

면역력을 향상 등 우리 몸이 질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따라 탕약, 침,

생활습관 관리 등 종합적인 치료를 제공합니다.

한의학에서 눈병에 자주 사용하는 치료법으로는

눈 주위의 기혈 순환을 활성화하는

정시보양침, 약침 등의 침구 요법과,

안구 기혈 소통과 근육 이완 효과를 높이는 약재들로 만든

순수 한방 생약제제 점안액 등이 있는데요.

한의학 치료는 생약 성분을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 없이 눈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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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또한 물놀이를 할 때 주의해야 할 곳으로

물이 닿아서 중이염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체온이 떨어져 급성 중이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만약 물놀이를 한 뒤 귀에 통증이 있거나

열이 있고, 이명 등의 증상이 있다면

중이염을 의심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놀이를 계속하다 보면

귓바퀴에서 고막까지 이르는 외이도가 물에 젖어 습해지고

이로 인해 외이도에 세균이 번식을 할 수 있어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는 외이도염도 생길 수 있어요.

물놀이를 한 뒤 귀가 간지럽거나 진물이 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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