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이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인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올해 건강보험요율은 보수월액 대비 6.67%입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진행한 '건강보험 부담 대국민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53.3%가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의 동결 또는 인하를 요구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인하하자는 의견이 17.4%, 동결이 35.9%로 집계됐습니다.
이밖에 1% 미만 인상(18.4%), 1~2% 미만 인상(17.8%), 2~3% 미만 인상(8%)이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가 건강보험 종합계획(2019~2023)에서 밝힌 '3% 이상 인상'을 찬성하는 응답은 2.6%에 그쳤습니다.
경총은 "코로나19로 경기 전반의 하방 위험이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사회보험료 추가 인상은 가계와 기업의 어려움을 가중 시킬 것"이라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이용량이 감소해 재정적 여유가 생긴 만큼 국고지원 확충과 보장성 강화 계획 조정 등을 통해 동결 방안을 찾아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경총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3~21일 전국 만 20~59세 성인남녀 1,17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 2.86%p입니다.
마자여 코로나로 힘들자나여~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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