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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소개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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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드는 방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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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제안을 받았을 때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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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이전에 놀라움이 있었습니다. 그림이야 앞으로도 계속 그릴 테고 그러다 보면 언젠가, 어쩌면 네이버 로고도 하게 되지 않을까? 하고 막연하고 멀게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기쁨과 기대, 약간의 걱정이 그다음이었고 '잘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따라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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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로고의 컨셉과 제작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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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의 훼손, 개체 수 감소 같은 문제는 일상적으로 인지하고 있지 않더라도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지요. 로고에 그런 문제점을 담기보다는 북극곰에 한 번 더 눈길을 주고 관심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편안하고 귀엽지만 인위적이지는 않은, 따뜻한 호감의 눈길을 줄 만한 이미지를 고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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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주제가 의미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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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주제든, 어떤 작업이든 의미가 있어요. 도중에는 잘 모를 수 있지만, 이후에 내게 어떤 의미였는지 알게 되기도 하죠. '세계 북극곰의 날' 작업은 일단 북극곰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그리고 그 과정이 즐거웠던 작업이었습니다. 나중에 돌이켜 보았을 때 또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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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로고를 통해 사람들이 어떤 느낌을 받으면 좋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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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기대하는 바는 사실 없습니다. 그저 한 번씩 바라보거나 클릭해 주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로고를 통해 무언가를 느끼신다면 감사할 일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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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떤 일상을 보내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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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비슷한 규칙적인 일상을 보냅니다. 최근 살림의 비중이 늘어 작업의 일부가, 작업이 살림의 일부가 된 느낌이에요. 작업적으로는 최근 신간 그림책의 그림 콘티를 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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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작업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작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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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지금 하고 있거나 가장 최근에 했던 작업이 제 안에 가장 크게 자리하는데요, 그중에 공개할 수 있는 것은 작년 12월에 출간했던 10주년 그림집 '숲'이 있습니다. 작년이 작가 활동 10주년이 되는 해였어요. 기념 전시와 함께 만들었던 그림집입니다. 그림에 대한, 혹은 그리면서 한 생각과 그림 속의 설정 등을 함께 수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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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다른 작업도 소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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