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색깔로 건강 유무를 판단할 수 있다고 어느 메디칼 칼럼에서 똥 전문가가 그랬다.
노릿노릿 하게 적당히 노랗고, 조금 찰지면서 윤기가 자르르르 흐르는 똥이 제일 좋다든데...
근데 나는 요즘 똥색깔이 말이 아니다.
노랗다기 보다는 조금 거머티티 하고 딱딱한것이 아무래도 장이 별로 안좋은가 보다.
똥이 좋아야 장가가서 마누라한테 사랑 받는데...걱정이다--;
여러분!
여러분들의 똥 색깔은 어떠십니까?
색깔 좋은가여?
혹시 모르니, 지금 당장 화장실로 달려가서 응가 함 해보세여~
그리고, 자세하게 똥색깔을 관찰해 보세여~
손가락으로 찍어서 눈에 가까이 대고 자세하게 관찰해야 될거예여.
아울러, 코에 바짝 대고 냄새도 함 맡아보세여...
코에 살짝 묻혀도 좋구여.
똥냄새가 구수하고 먹음직 스러워야지 건강하거든여~
여러분!
똥을 더럽다고 생각하지 마세여~
똥은 지금도 숙변이라는 이름으로 여러분들 배속에서 얌전히 주무시고 계시거든여~
저는 똥만치 신성하고 위대한 것이 없다고 생각해여~
똥으로 거름을 준 채소가 얼마나 맛있어여~
그리고, 똥먹고 자란 똥개가 또한 얼마나 맛있는가여~
제주도 똥돼지도 맛있져?
우리모두 똥을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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