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는 동안에 수많은 아쉬움을 남기게 됩니다. 사랑이 그렇고 우정이 그렇고 인생이 그렇지요.
하지만 바꾸어 생각하면
그 아쉬움이 우리들의 삶에 힘이 되어준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상점에 불이 나 모든 것이 다 타 버렸을 때 사람들이 주인에게 위로를 했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가만히 입을 열었습니다.
『물론 상점은 이미 다 타 버렸습니다.
하지만 내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는데라는 아쉬움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일 다시 가게 문을 열겠습니다. 물건은 다 타 버렸지만 내 희망은 아직 타지 않았으니까요.』
『아, 더 잘 할 수 있었는데……』라는 아쉬움만 되뇌며 우리 인생을 마감해 버리기엔
우리 삶에 남겨진 시간들이 너무 눈이 부시지 않습니까?
그대가 아쉬움이라고 불렀던 그 삶 속엔
언제나 희망이라는 작고 못생긴 씨앗 하나가 숨어 있습니다.
이제 그대의 마음 밭에 한 때 아쉬움이라고 불리던 그 희망이라는 씨앗을 다시 심어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