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나 혼자뿐 엉망인 외톨이라고 생각했을 때 너는 두 손을 꼭 잡아주며 우정이라는 약속을 지켜주었다. 친구야! 그땐 부모보다도 네가 더 고마웠지. 모든 것이 무너진 곳에 쓰러진 나를 일으켜 세웠지. 나의 고백을 들어 주었고 하나하나 새롭게 시작해 주었다. 그때 네가 아니었다면 지금 나는 어떨까? 자꾸만... 자꾸만 달아나고만 싶던 그날 나와 함께 한없이 걸어주며 내 가슴에 우정을 따뜻하게 수놓았지. 그날 너는 내 가슴에 날아온 천사였다.
나의 친구야!!! 아름다운 추억의 주인공은 바로 너였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