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하루종일 그 사람이 생각나고 보고싶다. 직설적으로 만나긴 힘들다. 우연히 마주칠뿐 그 우연도 적게만 느껴진다. 그래서 그 사람의 작은 행동하나 하나에 행복을 느낀다. 내면으로 커다란 기대를 하고 겉으론 표현을 못한다. 그 사람에게 내 존재를 알리고 싶어 그 사람 앞에선 과장된 행동을 많이 한다.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연인이 생기면>
주위에서 들려오는 둘의 얘기에 겉으론 태연한척 하지만 가슴은 심하게 저려온다. 그 사람을 볼때면 고백하지 않은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지다가도 그의 연인을 볼때면 고백하지 않은게 다행인 것처럼 느껴진다. 머리속엔 온통 그와 그의 연인이 함께할 행복이 가득하다. 그를 보면 슬퍼질까 흔히 없을 마주침도 애써 피해보지만 마주치면 못이룬 사랑의 아픔과 예전의 감정등의 희비가 교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