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로그인   |   회원가입   |   고객센터
커뮤니티 핫이슈 유머 영화드라마 꿀팁 맛집 인기영상 뷰티패션 Hot 포인트
공지 [필독]회원등급 확인 및 기준, 등급조정 신청 방법 안내
글쓰기 이전 다음 목록
재난의 가치
이유아이유 2020-03-02     조회 : 188

과연 에디슨이 특별한 사람이었기에 이렇게 생각할 수 있었을까요?
아니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었기에 특별한 사람이었을까요? ^^

--------------------------------------------------------------------

집에 불이 나면, 언 몸을 녹이기라도 하라. - 스페인 속담

토머스 에디슨의 연구실은 1914년 12월에 일어난 화재로 완전히 불탔다. 재산 손실은 당시 화폐로 2백만 달러가 넘었지만, 건물이 콘크리트로 되어 있고 화재에 강하다고 판단됐기 때문에 23만8천 달러까지만 보험에 가입되어 있었다. 에디슨이 이룬 평생의 업적 중 상당수가 그 12월 밤의 눈부신 화염 속에서 잿더미로 변해 버렸다.

불길이 치솟는 가운데, 에디슨의 스물네 살 난 아들 찰스는 연기와 잔해 더미 속에서 미친 듯이 아버지를 찾았다. 마침내 그는 아버지를 발견했는데, 뜻밖에도 에디슨은 조용히 서서 그 불타는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다. 얼굴은 생각에 잠겨 불타오르고, 흰 머리가 바람에 날리고 있었다.

훗날 찰스는 말했다.

“그 광경을 바라보며 전 너무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아버지는 연세가 67세였고, 더 이상 젊은이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불길에 타버리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저를 보더니 소리쳐 말했습니다. ‘찰스, 네 엄마는 어디 있느냐?’ 제가 모른다고 대답하자 아버지는 말하더군요. ‘빨리 엄마를 찾아 이곳으로 데려오너라. 평생 이런 구경은 다시 못할거다’하고 말예요.”

다음날 아침, 에디슨은 타고 남은 잔해를 둘러보며 말했다.

“재난 속에는 큰 가치가 있다. 그동안 우리가 한 모든 시행착오가 남김없이 불에 타 버렸다. 하느님 덕분에 이제 우리는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그 화재가 나고 3주일 뒤, 에디슨은 자신의 첫 번째 축음기를 발명하는 데 성공했다. 

1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이전 다음 목록
댓글쓰기

등 록
최신순 추천순
지니 | 추천 0 | 03.04  
좋은 글 감사합니다.
0    0
jjj123 | 추천 0 | 03.02  
좋은글 감사합니다
0    0
삭제 수정 글쓰기
조회수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 입생로랑 뷰티 다니엘 립밤 ..(0)
· 데이터통화 무제한 요금제 1..(0)
· 【추천공모전】2024 대한민..(0)
· 【추천공모전】제 5회 삼천리..(0)
· 【추천공모전】제 1회 빵꾸똥..(0)
· 【추천공모전】5·18 광주민..(0)
· [상상비즈아카데미 2기] 웹..(0)
· [상상비즈아카데미 2기] 웹..(0)
커뮤니티
· 핫이슈 · 핫딜
· 좋은글 · 자유토크
· 인스타툰 · 유머
· 웹툰/짤방 · 요리레시피
· 영화/드라마 · 연애토크
· 여행이야기 · 뷰티/패션
· 보험 · 맛집
· 댕냥이 · 다이어트
· 꿀팁 · 결혼/육아
· 건강기능식품
인기영상
· 헬스홈쇼핑 · 해외반응
· 핫이슈 · 음악감상
· 유머 · 영화/드라마
· 스포츠 · 꿀팁
이벤트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