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꽃 - 1.어제처럼 떠오른 태양이 날 아프게합니다
내사랑이 아프기에 난 아프면 안되는데
날 아프게 합니다
내사랑이 아픔에 쓰러져 소리없이우는데
손잡아줄수없어
두발 동동이며
검게그을린 아궁이 숯보다
까맣게 내 마음이 탑니다
2.하루를 다하고 기우는 태양의 애처로움이
날 슬프게합니다
영원할것같던 태양의 찬란함도
어둠으로 지는데.....
나의 슬픔은 사라질줄을 모릅니다
내가 아픈걸 그녀가 알고
그녀가 아픈걸 나도 알기에
우린 오늘 소리없이 웁니다
자식 보낸 어미의 마음으로
갈기갈기 만신창이가 됩니다
3.청승스레 어둠속에 둥 떠있는
달도 날 아프게 합니다
내가 아프다고 그녀에게 말하고 싶은것처럼
그녀도 아프다고 나에게 말하고 싶을텐데...
그녀가 더 아파할까봐 내가 말못하는것처럼
내가 더 아파할까봐 그녀도 말을못합니다
그녀가 들을까
귀뚜라미 소리에 조심히 내가 우는것처럼
그녀도 소리없이 조심히 울고 있는걸 알기에
굳게다문 잇몸 안으로 입술이 터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