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성취한 일을 남의 눈에 띄도록 하라. 참다운 평가를 받았을 때 비로소 이름값을 하게 되는 것이다. 가치있는 일을 만드는 능력과 이를 세상에 내놓는 지혜가 결함될 때 성과는 배가 된다.
사람은 스스로를 평가함과 동시에 남의 평가도 받아야 한다. 아무리 당신이 상대방의 평가를 받고 싶어도, 당신이 한 일이 눈에 띄지 않으면, 상대방은 당신을 평가할 아무런 근거도 갖지 못한다. 선의조차도 그것이 선의로 보여지지 않으면 존경을 받을 수 없다.
그러나 세간의 허다한 평가자들은 자기 이익에만 몰두하기 때문에 영리한 자보다는 우둔한 평가자들이 더 많다. 게다가 요즘에는 사기, 모략, 망상이 판을 쳐서 성급하고 적당히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옛날처럼 신중하게 상대방이 성취한 일을 평가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신의 업적을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이를 세상에 내놓는 방법도 사전에 만전을 기하지 않으면 안 된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어록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