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골까지 다 쏟아얼기설기 그물짓고 기다림 이제 아주 긴 기다림 눈물서린 삶 뒤에 새끼 낳아 제 몸 먹여 키우는 희생 이제 길고도 한 많았던 삶의 끝 그런데 또 누군가 그일을 시작 하려 꼼지락 거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