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에 갑자기 걸려온 남편의 전화!!! 다짜고짜 고성이 터지더라구요~ 왜그러나 들어봤더니~~ 집에만 있어 심심한 두딸램이 목욕과 물놀이를 핑계로 두시간동안 욕조에서 물을 틀어놓고 놀고 있다고 ㅠㅠ 물아까운줄도 모르고 물 틀어 놓고.... 그걸 전화로 왜 저한테 승질을 내는걸까요? 아이들에게 화를 낼수 없으니 만만한 저한테 전화한거겠죠 ㅠㅠ 아휴~~ 동네 북도 아니고... 퇴근길 기분좋게 버스 탈려고 기다리다 날벼락 맞았네요~~^^ 40분뒤 집에 도착했지요~~~ 아이들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엄마~~ 잘 다녀오셨어요~~" 뭐니~~ 괜히 나혼자 40분동안 우울했네요~ 평소에 제가 물틀어 놓고 양치하고 씻는거 매번 잔소리 하는데도 말안듣더니~~ 아빠에게 심하게 혼난거 같지는 않은데~~ 더물어 보기 싫어 물어 보지도 않았네요~ 생각없는 딸들과 동네북으로 생각하는 남의편!!! 아주 저넘이 "0가"들 밉네요~ 나만 다른 성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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