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결혼한지 이제 1년입니다.
워낙에 별난 남편을 만나 참 힘들게 살았습니다.
한 3개월은 어머님때문에 힘들고 그랬는데요
요즘 어머니랑도 사이가 좋아지고 이제 좀 살만해졌지요
그런데 요즘 세상 돈 없으면 살기 힘들잖아요
저희 신혼인데 너무 없이 시작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친정에 아이 맡기고 왕복4시간정도 출퇴근을 하죠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이 동업하던 가게를 정리를 하고 독립을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처음엔 그러지마라 달래도 봤지만 워낙에 고집도 쎄고
혼자해야 돈이 좀 더 된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따랐지요
친정에 돈을 일단 빌려서 말일까지 갚는다고 하고
저는 낮에 일을 하니 남편 혼자 모든 걸 다하고 다녔습니다.
그때 까지는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아는 형 생일이라며 나간다는 거였습니다. 솔직히 만난다는 형이 좀 문제가 있는 형이예요
가정도 있으면서 일끝나면 맨날 새벽4시에 들어가고 여자도 좀 밝히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나쁜 감정도 없고 해서 선물도 사라고 부추겨 나가게 됐지요
몇 시간뒤 전화를 하니 아는 형이랑은 선물만 주고 바로 헤어졌다고 헤어지고 선배만나서 선배랑 애기중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상하게 너무너무 조용하고 이상한 생각에 선배 바꿔달라고 애기하니 바꿔주는데 다름아닌 그 아는 형 목소리인 겁니다.
왜 거짓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러더라고요 그때 새벽 3시정도에 귀가를 했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선배를 만나러 나갔다 한시간이면 들어온다고 애기랑 놀고 있으라고
한시간 전화기 꺼놓고 안받고 하더니 새벽4시에 귀가를 했습니다. 대판 싸우고 안그러겠다는 약속을 받았지요 그리곤 그 다음날 평일엔 친정엄마가 애기를 봐주는 관계로 저녁에 아이를 맡기고 집으로 돌아와 남편과 이런저런애기를 하며 맥주를 한 잔하고 잠자리에 들었어요 그리고 전 아무의심없이 잠을 잤죠 그런데 새벽 12시쫌 넘어서 일어나보니 없는거예요 또 나간거지요
저놔를 했죠 어디냐고 누구랑 있냐고 그랬더니 그 아는 형이랑 있는거예요
화가 너무너무 나더라고요 짜증이나고 그 날도 엄청 싸웠죠
하지만 신랑의 행동은 계속해서 이상했고 그런 이상행동이 몇주를 향했죠
그런 그때 문자가 오는데 ....누나 라고 뜨는거예요
문자내용이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힘들다고 막 그런애기 ㅠㅠ
열이 받았죠 하지만 남편이 믿으라고 믿으라고 해서 믿었는데 그날이 또 일요일이었거든요
아이를 맡기고 남편은 먼저 약속있어서 간다고 하길래 알았다고 그리고 전 놀다가 보니 남편차에 행드폰을 놓고 온거예요 그래서 집으로 언넝 건너왔는데 없더라고요 그래서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하니
은행앞에서 만나자고해서 만났어요 만나서 저를 집에 데려다주는데 그 누나가 또 전화를 하는겁니다. 그 늦은 시간에 선배를 만나러 간다고 했는데
그래서 왜 이시간에 전화오냐고 물으니 다이어트하는데 헬스장물어볼라고랍니다. 저보고 믿으랍니다
ㅋㅋ그런데 바로 문자가 뜨더라고요 "어디야?"라고 어떻게 할까요?
대판싸웠죠 미용실누나 맞냐고 그 누난 아니라고 그런데 맞답니다.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그냥 또 그렇게 넘어갔쬬; 그러면서 그 주에는 새벽에 가게라고 뻥치고 전화걸면 안받고 그래서 제가 쫓아갔죠 가게로 아니나 다를까 없더라고요 그게 몇번이예요 그주에만 그러더니 또 일요일이 찾아왔죠 한시에 들어온다는 사람이 안들어오더라고 새벽4시가되도 그래서 또 가게로 찾아갔어요 그런데 없네요ㅠㅠ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 아침 전 출근을 하고 8시쯤 전화한통오더니 달랑 전화한통에 문자 2통 속상했죠 이런 사람이 아니였는데
그리고 저녁에 12시쯤 제가 들어갔죠 맥주한잔하고 그랬더니 오히려 늦게 들어온 저에게 화를 내면서 나갈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쫒;아가서 난리를 부렸쬬;
하여튼 그 날도 싸우고 끝났습니다.
그래서 저도 안되겠다싶어 네이트온으로 문자대화를 신청했죠
문자가 뜹니다. 목욕탕갈라고 나왔다고 좀있다전화하께
그리고 신랑나와서 같이 밥먹을려고 좀있다전화하게
따졌죠 바로 ㅋㅋㅋ바보죠 저도
그리고 만나서 모라모라했더니 100%로 애기를 다했다고 자부하면서 애기를 하더군요
그애기 받아내는데 오래걸렸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다른 번호로 문자가 또 오더군요
이쁜돼지 잘잤냐고...혼자잇으니까 전화하라고 ....사다준거 잘먹었다고
제가 그냥 의심하는 걸까요?
끝까지 아니랍니다.
죽겠어요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