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맞벌이를 하시되 집에서는 또 가사일을 도맡아 하시려니
몹시 피곤하시지요? 이런 님의 사정을 알아서 님이 말하기도 전에
좀 도와주면 좋으련만 그렇지도 못한 처지이니 남편이 조금 얄밉기도 하구요~~
이런 때는 조금 지혜롭게 대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남편의 기분이 아주 좋을 때를 틈 타 대화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 땐 좀 어리광도 부리시구요 맞벌이 하며 가사일을 진행하려니
너무 힘들다고 속내를 털어 놓으시며 집안일 중 남편이 맡아 하실 수 있는 일을
분담해서 맡기시기 바랍니다.
먼저 남편이 자청해서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게도 하시고
님이 생각하시기에 좀 미흡하다 생각되시면 한 두 가지 더 얹어서 애교를 부리며
부탁하실 수도 있겠구요~~
가령 옷 개는 일의 경우를 예로 들어본다면
가사 일 중 남편이 맡아 진행해야 하는 일 중 하나로 친다면
가벼운 일일 수도 있겠으나
막연하게 그 일을 하게 한다면 의례히 여성이 해야 하는 일을
남자가 하여야 하는가 하며 조금 불편해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세탁과 빨래는 내가 할테니 옷을 널거나 개는 일은 남편이 해 달라
이런 형태로 부탁을 하면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수용하실 수 밖에 없으실 터이지요.
님의 남편을 힘이나 기운으로 제압하려 하지 마시고
지혜와 기지를 잘 발휘하시면 더욱 좋을 듯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