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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남편입니다. 한가지 부족한 아내
시구 2011-08-18     조회 : 16465
안녕하세요?

아내와 전 결혼 10년차 되었습니다.

지금도 아내와 전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내에게는 한가지 결점이 있는데

그것은 정리와 청소를 잘 못한다는 겁니다.

그 정도가 좀 심해서 제가 여러분을 자문을 구하고자합니다.

일단 백그라운드 설명부터
사는 지역 : 서울 아파트 30평대
가족구성 : 저, 아내, 5살박이 딸
아내는 전업주부


집에 큰냉장고 둘, 딤채하나 있는데 냉장고는 항상 풀로 꽉차있습니다.

그중 반이상은 썩었을 겁니다. 오래 두어서 썩었지요.

문열기가 무섭습니다. 뭐하나 꺼낼려고 하면 문열떄 마다 툭툭 떨어집니다.

얼마나 꽉곾 끼어 넣었으면 말이죠.

세식구 먹구 사는데 냉장고 3개가 이런식으로 정리가 되어야하는지요?

한번은 처가 식구가 집에 놀러올일이 있어 아내가 마음먹고 부엌을

치웠습니다.

그런데 장모님이랑, 올케왈 부엌은 청소좀 해야겠는데요?

아내왈 청소 한건데....

장모님, 올케 , 황당......

-------------------

방바닥은 항상 먼지 투성이와 온갖 살림들로 가득차있습니다.

이틀, 혹은 삼일에 한번 진공청소기로 밀고 방을 딱는데 제가 볼때는 너무 설렁설렁해서

청소를 해도 지저분하고 구석구석에는 하지도 않어서 구석에는 항상 먼지가 엄청 있습니다.

왜 오래 청소안하면 탈지면 같은 먼지들이 있쟎습니까? 그런 먼지들이 있어요.

그래서 가끔 보다못한 제가 직접 청소를 할때도 있습니다. 청소를 해보면 더 참담해집니다.

이렇게 지저분한 곳에서 저와 아이가 살아야하다니 하고 말이죠.

참고로 전 결벽증이나 정리정돈 철저한 증상을 가진 남자는 아닙니다.
회사에서도 별로 정리 잘 못하고 책상위와 책상 서랍이 지저분한 사람뽑으면
제가 밑에서 10위안에는 들겁니다.

------------------
물건을 정리해도 체계적으로 안합니다.

예를 들면 옷을 걸어도 제것과 아내것, 아이것 이렇ㄱ 따로 따로 관리하는게

나중을 위해서도 좋은데 제겨울곳이 있는 곳에 자기 속옷, 아이 겉옷을

아이 겉옷 있는데 제 속옷을 마구 엉켜 관리합니다.

책꽂이에 제 속옷, 아이옷, 영수증, 핸드백이 엉켜 있구요.

어디 외출할때마다 자동차 키가 어디있는지, 제 양말이 어디 있는지 찾는데 한참 걸립니다.
-----------------

어디 외출 같다와서 핸드백이나 옷을 좀 제대로 걸었으면 하는데

마루 바닥에 핸드백이랑, 옷을 그냥 놓아버립니다.

마루에 그냥 옷과 핸드백이 널부려져 있죠, 아이 장난감과 함께

제가 이런걸로 머라 그러면 잔소리한다고 엄청 분기탱천 합니다.

이런 아내 어떻게 하면 체계적인 정리와 깨끗한 청소를 하는 만들수 있을까요?

좋은 조언 많이 부탁드립니다.

이 점만 뺴면 아내는 100점 짜리 아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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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부부  #결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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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절시구 | 추천 0 | 08.19  
* 냉장고정리에대해서 ...

한참전에 tv에서..
주부들 냉장고참견하는거 자존심건드리는걸로생각하고있답니다..

그러니 아내집에없을때 님께서 님의 입맛에맞게 정리를 해보세요..
아마 속터질겁니다.
그러나 꾹참고 정리해보세요...
아마 두겹세겹싼비닐봉투도 한겹만남기고베껴내면 빈비닐봉투도 아마 한아름나올겁니다.
그러나 화내시면 역효과납니다.
그리고 아내에겐 아무말하시지마시고 내가할일했다는심정으로 지내세요..
그래도 효과가없으면 님이계속하는겁니다...ㅎㅎㅎ

** 집안청소는....

아내몫이아닙니다.
지저분하다고 느낀사람이먼저하면되는겁니다.
전업주부라고 아내가다하는건아니죠?
요즘젊은사람들 설거지도해주고 기저귀도빠는세상에 집안청소안한다고요~?
청소는 님이시간있을때 하시는게 집안공기도맑고..님의정신 건강에도좋을듯하네요..

*** 정리정돈..

그건어는가정에나 다그런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정 불편하시면 ..
서랍마다 "아내옷" "아빠내의" 양말" "공주옷" 등등 이렇게 이쁜색종이에다 써서 붙여보세요..
보기도좋고..따님 교육에도 도움이될테니까요...

끝으로 " 제물건은 제자리에~!! 라고 큼지막하게 써서 잘보이는곳에 붙여두십시요..
옛날 국민학교(초등학교) 도덕시간에 배운기억나네요..

사실은 저의 과거와 현재를 적어보았습니다..
사랑하는아내와 이쁜따님을위해서라면 냉장고정리.집안청소 이건아무것도아닙니다..
조금만 노력해보세요...
행복해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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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 추천 0 | 08.18  
인내심을 가지고 몇번을 말을 하시고 기다리세요.
그러다가 냉장고가 헐렁해졌으면 좋다고 마구 얘기하세요.

그러나 반대로 계속 안고쳐지면 날잡아서 아이가 없을 때 난리를 치세요.
스트레스 받아서 죽겠다고!
절대 부인에게 지지마시고 계속 얘기하세요.
안돼면 억지를 부리세요.
평소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억지를 부리세요.

좋은 성과있으시기를...^^
우리집 양반도 절대 안고치더니 얘들이 따라하니까 고치던데요?
제가 보여줬죠"얘들이 당신 따라서 저렇게 한다"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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