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죽순볶음요약 죽순을 잘게 채 썰어 소금에 살짝 절여 물기를 빼고 쇠고기와 양파를 같이 혼합한 후 갖은 양념을 해서 만든 볶음이다. 구분 | 한국 전라남도찬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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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 쇠고기. 죽순, 양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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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순은 대나무 줄기에서 솟아난 순으로 비가 내리고 난 다음에 대밭에 가보면 보이지 않던 순이 여기저기 솟아나‘우후죽순(雨後竹荀)’이란 말이 생겼다. 죽순은 봄철부터 초여름까지 짧은 기간에만 향기가 좋은 날것의 죽순을 먹을 수 있으며, 비타민과 무기질은 적지만 독특한 질감과 아린 맛을 특징으로 가지고 있어 여러 가지 음식에 이용되고 있다.
죽순의 감칠맛 성분은 아스파라진, 타이로신, 글루타민 등의 아미노산 복합체로서 이 성분들이 햇볕이나 공기 중에 노출되면 옥살산, 호모겐티딘산으로 변해 맛이 없어지게 되므로 채취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연하고 잡맛이 없는 죽순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죽순에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하여 장 내용물의 부피를 크게 하여 장 통과 시간을 단축시켜 배변을 좋게 한다. 또한 비타민 B6도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것은 적혈구 혈색소인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데 사용되며 임신 초기의 입덧, 차멀미 등의 구토 증상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다만, 죽순에는 사이아노겐이 들어 있어 날 것으로는 먹지 못하며 그러나 이것은 삶으면 대부분 제거된다. 이러한 죽순의 불쾌한 잡맛을 제거하고 조직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는 쌀뜨물이나 밀가루에 넣어 삶기도 한다.
쇠고기죽순볶음은 전라남도 무안군의 특산품인 죽순을 이용한 요리로 쇠고기와 죽순의 조화로 맛이 담백하고 죽순의 아삭한 씹는 맛이 있으며 비만에 효과가 있는 음식이다. 죽순을 5㎝ 정도 길이로 잘게 채 썰어 가는 소금에 살짝 간해서 물기를 뺀다. 쇠고기와 양파도 잘게 썰어 같이 혼합한다. 이때 진간장을 약간 넣고 간장과 고추장으로 간을 맞추고 마늘은 반쪽씩 넣고 갖은 양념을 해서 참기름을 두른 다음 볶아 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