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나영이 '도망자 PLAN.B'의 8개월간의 후일담을 다룬 스페셜 기획 '도망자 Plan.B :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를 통해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아이 같이 순수한 모습들을 공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월 2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난 12월 9일, 20회의 긴 추격을 끝낸 '도망자 PLAN.B'가 그간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큐 형식으로 제작한 스페셜 방송을 통해 함께 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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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냉정하고 도도한 '진이'를 완벽하게 연기하며 '차도녀 열풍'을 일으킨 이나영의 털털하고 동료배우들과의 우애 깊은 뒷모습들은 뜨거운 호응을 불러왔다. 평소 사생활 노출이 잦지 않은 여배우의 색다른 모습에 시청자들은 어필한 것.
이날 방송에선 실수로 자신의 메이크업가방을 물에 빠뜨린 정지훈에게 '내 얼굴 어떻게 하냐'며 장난기 어린 타박을 하기도 자신의 대역 배우 몰래 흉내를 내며 깜짝 사진을 찍곤 좋아하는 등 평소 여신 이미지와는 또 다른 이나영만의 아이 같고 순수한 매력이 대 공개 됐다.
하지만 촬영하는 동안에도 감독님과 자신의 캐릭터를 분석하고 공부하는 모습과 첫 도전인 액션연기를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 부상에도 불구하고 아프단 말 한마디 안하며 촬영에 임하는 모습은 이나영의 연기열정을 확인케 했다.
인형 같은 외모와는 다른 소탈함과 먼저 다가가는 친화력으로 동료들은 물론 연출진 사이에서도 사랑을 독차지한 이나영은 곽정환 감독님의 어머님이 손수 약까지 챙겨줄 만큼 무한애정 공세를 받았는데 자신의 것은 없냐고 질투하는 동료 정지훈에게 '보답해야지~ 날 좋아하셔'라고 귀여운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도망자 PLAN.B'로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이나영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