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배우 성훈이 결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공개된 SBS 유튜브 '모비딕' 채널의 웹예능 '제시의 쇼터뷰'(이하 '쇼터뷰')에는 게스트로 배우 성훈이 출연했다.
이날 MC 제시는 "'나 혼자 산다' 멤버 중에서 누구와 제일 친하냐. 혹시 박나래 언니인가"라고 물었다.
성훈은 "사실 초반에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던 사람이 나래 밖에 없어서 나래와 제일 친했다. 요즘에는 시언이 형과 기안84와 자주 보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제시가 "박나래와의 열애설이 있었잖나"라고 되묻자 성훈은 "그렇게 해프닝으로 끝났다. 워낙 개인적으로 친하고 주변 친구들과 두루두루 친하다 보니까"라며 해명했다.
제시가 "두루두루 친하다가 그렇게(?) 될 수도 있다. 여기서 고백해라"고 영상편지를 제안하자 성훈은 "또 영상편지냐"라며 한숨을 쉬면서도 "나래야. 너랑 나는 서로 불편한 게 없으니까 그냥 (해프닝으로) 넘어가자"라고 편지를 보냈다.
제시는 "여자친구 없으니까 여기서 한번 공개 구혼해달라"고 보채면서 "오빠는 그런 생각 없나. 다음 여자친구와는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물었다. 성훈은 "기본적으로 나는 지금 결혼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결혼하는 순간부터 또 다른 책임감이 생긴다. 사실 나는 지금 내 일하는 것만으로도 에너지 소모가 크다. 근데 사람 일은 모르는 거고 이 친구 대신 내가 죽어줄 수 있겠다 싶을 정도가 되면 (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제시가 "2021년에 오빠 결혼 기사가 나올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자 성훈은 "저주야?"라며 눈을 끔뻑였다.
한편 성훈은 TV조선 주말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에서 변호사이자 부혜령 남편 판사현 역으로 출연 중이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도 멤버들과 끈끈한 우정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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