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은희가 12일 온라인으로 열린 KBS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제작발표회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KBS 제공 |
제작발표회서 출연 소감 전해…13일 첫 방송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홍은희가 설레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홍은희는 12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 연출 이진서, 제작 초록뱀미디어·팬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진서 PD를 비롯해 윤주상,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 김경남, 이보희, 이병준, 최대철, 하재숙, 설정환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홍은희는 출연 소감에 대해 "오랜만에 연기하게 돼서 나의 다음 작품은 뭔가 기대감이 차 있을 때쯤 오케이 광자매를 만났다. 대본연습을 위해 이렇게 많은 준비를 한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매 회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임했고, 어쩌면 오디션 같다고 말할 정도로 몰입도 100%의 대본리딩 현장부터 설레게 했다"고 말했다. '오케이 광자매'는 지난 2018년 MBC 드라마 '나쁜형사' 이후로 방송 출연이 잦지 않았던 홍은희의 3년 만의 복귀작으로 주목받는다. 홍은희는 극중 윤주상(이철수 역)의 첫째 딸 이광남 역을 맡았다. 엄마를 고생시킨 아버지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지만 세 자매의 맞이로써 무게감을 느끼는 인물이다. | KBS2 새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는 이철수(윤주상 분)와 그의 딸들인 이광남(홍은희 분), 이광식(전혜빈 분), 이광태(고원희 분)가 그리는 새로운 가족극을 표방하고 있다. /KBS '오케이 광자매' 제작발표회 영상 캡처 |
특히 홍은희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받기 전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홍은희는 문영남 작가와 만남이 처음이지만, 문 작가의 전작인 '왜그래 풍상씨'의 주연이자 남편 유준상을 통해 지켜본 '문영남표' 가족극에 대한 믿음을 드러낸 대목으로 풀이된다. 홍은희는 "문영남 작가라는 이름 석자만 해도 많은 시청자들이 기다린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처럼 대단한 작품에 투입됐다는 영광스러운 생각을 하고 있다"며 "어떤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가족, 세자매 끈끈한 우애, 아버지와 충돌 속에서도 보여줄수 있는 사랑도 있다. 민폐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S2 새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에서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로 오는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장미빛 인생' '소문난 칠공주' '왕가네 식구들' '왜그래 풍상씨' 등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가족극 대가' 문영남 작가가 약 2년 만에 주말극으로 복귀한 작품이며, '천명' '동안미녀' '부자의 탄생' 등에서 탄탄한 연출력을 입증한 이진서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이진서 PD는 "요새 복합장르 드라마가 유행이다. 저희 드라마도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가족극의 새로운 변신을 추구했다"며 "엄마의 피살 사건으로 온 가족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풍비박산됐던 한 가족이 원룸으로 다시 모여들면서 다시 가족 관계를 회복하는 드라마다. 코로나 상황을 반영한 '코로나 반영' 드라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