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현수 /쥬비스 제공 © 뉴스1이미지 원본보기여현수 /쥬비스 제공 © 뉴스1(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40세의 나이에 들어선 배우 여현수가 16㎏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최근 여현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정도면 배우해도 되겠는데? 병원에서 죽고 싶냐는 얘기 들은 게 엊그제 같은데 16kg 빼고 나니 진짜 인생이 바뀌네요. 20년 전 미소년까진 아니라도 40세에 이정도면 꽃중년은 되지 않을까요?"라는 글과 함께 비포애프터 사진을 공개하며 다이어트 후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91㎏까지 체중이 늘며 건강상에 심각한 문제가 생겨 다이어트 전문기업의 도움을 받아 체중감량에 성공한 여현수는 "이제 40대 밖에 되지 않았는데 내가 아파서 사랑하는 아내와 두 딸이 힘들어 하는 건 상상만 해도 너무 싫었다. 내가 옆에서 건강하게 지켜 줄 수 있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전하며 "20~30대에는 나를 위한 다이어트를 했지만 40대에 들어서니 이제는 가족을 위해서라도 내가 건강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다이어트 전에는 아내가 항상 자신의 건강에 걱정을 많이 해서 미안했다던 여현수는 "16kg을 감량한 후 달라진 내 모습을 보고 아내가 '오래 오래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뭉클하면서 책임감도 느끼게 됐다"며 "40대에 비만으로 인한 질병을 많이 겪는다는 얘길 들었다. 나도 물론 그랬다. 50대 이후에 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40대부터 자기 관리가 중요하다는 걸 이번에 많이 느꼈다. 지금 다이어트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꼭 더 늦기 전에 자기 관리를 시작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재무설계사로 일했던 여현수는 16㎏ 감량과 함께 배우 복귀를 선언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