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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패션 | ||||||
[생얼메이크업] 눈과 입에 포인트 주기! 상큼마녀 | 2011.06.11 | 조회 10,337 | 추천 5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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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얼’은 이제 연예인만의 화장법이 아니다. 여성 누구라도 자신이 공들여 화장한 티를 내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짙은 파운데이션에 콤팩트를 두껍게 바르는 일은 이제 촌스럽게 여겨진다.
“가장 짙게 화장을 하던 신부화장조차 투명하고 매끈한 피부 표현이 대세” “올가을·겨울에도 화장하지 않은 듯한 ‘생얼’ 메이크업이 유행할 것” “완벽한 피부 표현이 중요한 포인트”
화장품 브랜드들도 ‘더 깔끔하고, 더 촉촉하고, 더 윤이 나는 피부’를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화장품을 개발하고 이에 맞는 화장법을 제안하고 있다. “선명한 빨강 립스틱이 매년 사랑받고 또 올가을·겨울 유행 색상으로 지목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
눈부신 빨강은 색 자체만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갖기 때문에 생얼에 립스틱 하나만 발라도 선명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올가을·겨울에는 빨강 립스틱 외에도 다양한 립스틱, 아이섀도 색상이 사용될 전망이다. 올봄·여름만 해도 오렌지 색상의 립스틱이 가장 강력한 트렌드였는데 가을·겨울에는 화장품 브랜드마다 채도가 다른 분홍·빨강·만다린 오렌지 등 다양한 립스틱을 골고루 선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생얼’에 눈두덩이·눈썹·입술 등을 기분이나 의상에 따라 조금씩 달리해서 각기 다른 ‘감성’과 ‘분위기’를 표현하는 것이 이번 가을·겨울 메이크업 트렌드의 중요한 특징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BB크림과 파운데이션으로 벨벳처럼 부드러운 피부를 만든다. 이후 발색이 연한 립글로스를 입술뿐 아니라 눈두덩에도 바른다. 얼굴뿐 아니라 눈가도 윤기가 나도록 하기 위해서다. 단, 립글로스 양이 과하면 곤란하다. 한국인의 얼굴은 눈두덩이 깊지 않아서 잘못하면 개구리 눈처럼 튀어나와 보일 수 있다. 립글로스를 손등에 조금 짜서 중지에 묻힌 후 눈두덩을 가볍게 톡톡 두드리듯 바르는 게 좋다. 지금 막 세수를 끝낸 것 같은 맑은 인상에 선명한 느낌을 더하려면 마스카라 사용은 필수다. 입술과 눈을 진하고 강렬한 색으로 물들이는 게 포인트다.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와 자크 포센은 봄에 열린 F/W쇼에서 하얀 얼굴에 빨강 립스틱만 하거나 눈두덩을 파랗게 물들인 모델들을 선보였다. 두 사람 모두 70년대 당시 여성들의 발랄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표현한 것이라고 했다. 단, 피부는 볼 화장 등을 일절 하지 않고 깔끔해야 촌스럽지 않다. 70년대 화장의 핵심인 스모키 화장도 여전히 유행할 전망인데, 검정·갈색 아이섀도 대신 적갈색·보라색 등을 이용하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릴 수 있다. BB 크림 하나만으로 차분하고 절제된 느낌의 ‘생얼’을 만드는 게 포인트다. 눈썹은 사춘기 소년처럼 평소 때보다 도톰하게 그린다. 눈썹 모양을 중간에서 꺾어 아치형으로 만들거나 눈꼬리를 길게 빼지 않는 게 중요하다. 마스카라도 생략한다. 립스틱은 자신의 입술 과 가장 비슷한 것을 고른다. 입술 화장 또한 전혀 하지 않은 듯 자연스럽게 보이는 게 이 화장법의 핵심이다. 맨 마지막에 회색 아이섀도를 솔에 묻혀 눈두덩 주변을 한두 번 무심하게 쓸어주면 중성적인 느낌을 더욱 살릴 수 있다. 한국인이 가장 자연스럽게 시도할 만한 화장법이기도 하다. BB크림과 파운데이션을 이용해 매끈한 피부를 만든 다음 호박색·연분홍색·자주색 등 해질녘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색의 아이섀도를 섞어 눈매를 따뜻하고 차분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립스틱은 눈에 잘 띄지 않는 살구빛 또는 연분홍 정도가 적당하다. 좀 밍밍하다 싶을 만큼 덜 완벽하게 보이는 게 이 화장의 핵심이다. 그 때문에 입술 역시 립글로스를 사용하지 말고 무심한 듯 건조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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