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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 ||||||
심형래 '라스트 갓파더', 800만 '디워' 흥행은 무리일까? 스트립 | 2012.01.14 | 조회 884 | 추천 0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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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과 화제 속에 800만 관객을 동원했던 '디 워'에 이은 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파더'가 200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만족할까.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물던 '라스트 갓파더'가 눈에 띄게 관객이 하락하면서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개봉한 '라스트 갓파더'는 개봉 3주차인 1월 13일부터 14일오전까지 기간동안 2만 956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6위에 머물렀다. 누적관객수는 211만 7195명. #사진1# '라스트 갓파더'는 할리우드의 신작들과 한국영화들에 밀렸다. 1월 13일 개봉한 '메가마인드'와 '러브 & 드럭스'가 1, 2위를 차지했고, 차태현 주연의 코믹영화 '헬로우 고스트'와 김윤진 박해일 주연의 '심장이 뛴다'는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시즌 오브 더 위치:마녀 호송단'은 5위를 기록했다.
개봉 둘째 주까지 압도적인 스코어로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던 '라스트 갓파더'의 흥행열기가 점점 시들해지고 있다. '용가리' '디 워'에 이은 심형래 감독의 세 번째 할리우드 진출작인 '라스트 갓파더'는 영구(심형래)가 미국 마피아 조직 보스의 숨겨진 아들로 조직을 물려받을 후계자에 지목되면서 빚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코믹 영화다. 17년 만에 돌아온 심형래의 '영구'식 슬랩스틱 코미디와 1950년대 뉴욕을 완벽히 재현한 스케일, 또한 심형래 감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8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면에서나 화제성 면에서 성공한 '디워'를 따라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07년 국내에 개봉해 논란을 넘어 사회적으로 거대한 이슈를 만들어냈던 '디 워'는 그 뜨거웠던 열기만큼이나 흥행도 빨랐다. '디 워'는 개봉 첫날 38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고, 4일만에 200만, 10일만에 400만, 18일만에 700백만, 26일만에 8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빠른 흥행세를 기록했다. 반면 '라스트 갓파더'는 개봉 첫날 14만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5일만에 100만, 14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데 그쳤다. 흥행 속도도 그렇지만, 개봉 16일만에 관객수가 3만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흥행에 노란불이 껴졌다는 것이다. 물론 '디 워' 때는 화려한 CG와 양극단의 과열된 찬반 논란, 애국주의 마케팅 등 수많은 이슈를 몰고 왔지만, '라스트 갓파더'는 그에 비해 조용한 편이다. '디 워' 때 가장 극심한 심형래 반대파였던 문화평론가 진중권이 이번에도 '불량품' 발언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지만, 과거만큼의 파장력은 가지지 못했다. '라스트 갓파더'. '디 워' 만큼의 파괴력을 갖지 못한 채 이대로 무너질 것인지, 다시한번 재기해 과거의 영광을 누릴지 관심이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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