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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 |||||||||||
영화 ‘조커’ 예매율 50% 육박···‘배트맨’ 시리즈 빌런 탄생 이야기 연이12 | 2019.10.01 | 조회 432 | 추천 0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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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에서 한글날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동안에 극장가 흥행 구도에 새판이 짜일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조커’는 개봉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49.8%로 가장 앞섰다. 예매량은 13만 5500여장이다. 2일 함께 개봉하는 ‘가장 보통의 연애’와 ‘퍼펙트맨’도 각각 17.2%와 7.1%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달 25일 개봉해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예매율 4위로 밀렸다. ‘조커’는 미국 만화 DC코믹스에서 배트맨 숙적인 악당(빌런) 조커의 탄생 서사를 다룬 작품이다. 기존 ‘배트맨’ 시리즈와 연결 고리가 있지만, 코믹스에는 없는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다. 조커 역을 맡은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와 함께 탄탄한 작품성으로 올해 베니스영화제 대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상업영화 시스템에서 이루기 힘든 예술적 성과를 일궈냈다’는 평단의 성찬을 받기도 했다. ‘조커’는 사악한 빌런을 만든 것이 개인의 인성이 아니라 사회의 모순과 차별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가장 보통의 연애’(김한결 감독)는 대한민국 남녀의 현실 연애를 그린 영화다.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술독에 빠져 사는 남자 재훈(김래원)과 전 남자 친구에게 뒤통수를 맞은 여자 선영(공효진)이 만나 새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연인과 이별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들이 이어진다. 연애사 이외에 직장생활 에피소드도 생생하게 펼쳐진다. ‘퍼펙트 맨’(용수 감독)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한탕을 노리는 철없는 건달 영기(조진웅)가 만나 우정을 쌓는 이야기를 그렸다. 조진웅의 연기와 맛깔나는 부산사투리가 영화 속 곳곳에서 웃음을 선사한다. fusionjc@yna.co.kr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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