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가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미국 LA 베벌리힐스 힐튼호텔에서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Golden Globes Awards)이 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개최됐다. 호아킨 피닉스는 ‘포드V페라리’ 크리스찬 베일, ‘페인 앤 글로리’ 안토니오 반데라스, ‘결혼 이야기’ 아담 드라이버, ‘두 교황’ 조나단 프라이스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그는 조커 역에 완전히 녹아든 채 ‘피닉스 만의 조커’를 만들어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아킨 피닉스는 “환상적인 작품으로 놀라운 한 해를 보냈다”며 “토드 필립스 감독이 이 모든 것을 선사했다”고 영광을 돌렸다. 완전히 재창조된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룬 ‘조커’는 악당 조커의 탄생을 그린 영화다. ‘조커’는 이날 음악상도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영화, TV 시상식이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근거로 많은 이들이 아카데미의 결과를 예측하는데 실제로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매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