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위 만두집 '장모님 만두'만두만 37년째 파는 집이다. 이 집 역시 2대째다. 사장님 어머니가 15년을 하다가 지금 사장님이 이어받고 22년째 하고 있단다. '장모님 만두'는 시장통에 있다. 정확히 말하면 시장 안 다리 위다. 충주천을 경계로 왼쪽엔 무학시장, 오른편엔 자유시장이 위치하는데, 두 시장을 이어주는 다리 위에는 '장모님 만두'를 비롯해 만두집과 순댓국집 10여 곳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이 가게 단골들은 대부분 초대 사장님 때부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사장님 내외가 즉석에서 빚어내는 만두는 투박한 모양이 집에서 흔히 먹는 만두처럼 생겼다. 담백하고 칼칼해 무한정 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