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못먹고 자란것도 아닌데..
뭐가 없는 오지에서 산것도 아닌데..
한국음식 아예 없는 외국에서 산것도 아닌데..
서울은..
다르다.
뭐가 있어도 훨씬 더 있고
뭐가 맛나도 되게 맛나다.
대한민국 팔도의 인간들이 모여드는 곳이라 그런가..
음식 종류도, 입맛도 그렇게 다양할수가 없다.
바닷가면 갯것을,
내륙은 나물과 육류를 주로 내세우지만
서울은 그야말로 육해공군 할것없이
그 모든것이 총집합된 곳이다.
그렇다고 시시하거나 흉내만 낸것이냐..
그것 또한 아니라는 점이 큰 매력이다.
제대로 하는 집은 오히려 본고장보다 더 맛지게 해버리니,
서울음식....
본고장인이라고,토박이라고 결코 함부로 무시 못할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