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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맛집] 참~ 좋은 삼촌이 되게 해준 홍대 보노지오 행복병 | 2012.03.12 | 조회 8,061 | 추천 11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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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참 빨라요~ 작은 누나네가 서울에 다녀간지 벌써 2주가 되었다니..
남편의 작은누나, 저는 작은형님이라 부르는데요, 2주전에 서울에서 시댁 친척의 결혼식이 있다고 대전에서 올라왔답니다. 예쁜 여자조카 Y양과 잘생긴 남자조카 S군과 함께요~ ^^
남편이 초등학교 1학년 시절, 학교에서 갑작스레 아파 열이 펄펄~ 끓어 올랐는데요, 그때 작은누나가 막내인 남편을 업고 집까지 데려다줬다고 해요.
그리고 그 당시(벌써 몇십년전이죠)에는 이부제수업, 학생수가 너무 많아서 초등학교(그때는 국민학교였죠)에 모든 학생을 수용할 수가 없어서 오전반, 오후반 이부제 수업을 했었는데요, 그때 시어머님께서 외출하시면, 작은누나 오전 수업일 때는 집에 바로 와서 남편 점심을 챙겨줬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도 남편은 작은누나 말씀이면 꿈쩍을 못해요.
작은누나네가 서울 올라오기전에 전화하셔서 홍대에 가보고싶다고 하는거에요. 홍대 부근의 트릭아이전시회도 보고, Y양의 꿈이 미술을 전공해서 멋진 화가가 되는거여서, 홍대 부근을 가보고싶다고 말하며 대신 이탈리아 요리 잘 하는 홍대맛집 한군데 찾아놓으라고 하네요.
Y양은 요즘 아이들과 달리 한식을 아주 좋아해요.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데 파김치, 백김치, 된장찌개 등등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외할머님집에 곁에 살고싶어한답니다. ㅋㅋ 외할머니 곁에 살면 자기가 좋아하는 된장찌개, 청국장 등등을 자주 먹을 수 있다고...
그런 Y양이 이탈리아 요리 중 좋아하는게 크림파스타여서요, 간만에 서울 나들이 온다고 크림파스타 먹고싶다고 하네요.
울남편~ 사랑하는 조카를 위해 열심히 뒤적뒤적~~ 홍대에는 너무 많은 맛집들이 많아 정말 누군가 콕~ 집어주면 좋겠다는... 인터넷에서 신문기사, 블로그 검색 등등을 한 결과 보노지오란 곳을 찾았습니다.
소박한 인테리어와 착한 가격 그리고 맛있는 파스타와 피자 조카들과 함께 새로운 맛집을 가는게 자칫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평들이 좋아서요 찾아가보기로 했답니다.
그럼 홍대맛집 보노지오로 고고씽~ 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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