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초호화 슈퍼요트가 부산 앞바다에 나타났다. 러시아 재벌 안드레이 멜리첸코 소유로 알려진 초호화 ‘슈퍼요트 A’가 최근 수영구 광안대교 일대에서 항해를 즐기는 모습이 관찰됐다. 보통 크루즈들은 1∼2년 전 예약을 하는 데 반해 이 요트는 불과 한 달 전 취항 문의가 와 크루즈 예약이 없는 날만 부두 에 머무르다가 크루즈가 들어오면 부산 앞바다를 떠다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적인 해양도시를 자청하는 부산에 슈퍼요트 한 대조차 댈 수 없는 부끄러운 현실을 손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산 최대 요트계류장인 수영만 요트경기장의 경우 최대 길이 27m 내외 요트 정박만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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