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남부의 공화국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전 세계 남성 평균 키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의 평균 키는 무려 183.9cm로 우리나라 남성의 평균 키와 10cm 이상 차이가 난다. 여성 평균 키 10위 안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이름이 없는 것에 반해, 유수의 나라를 제치고 남성 평균 키 1위를 차지한 것이 눈길을 끈다. 낯선 이름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크로아티아와 유고슬라비아에 둘러싸인 내륙 국가로 넓이 5만 1129㎢, 인구 436만 5000명의 작은 나라이다. 계속되는 내전 끝에 1995년 자치국가가 세워졌지만 여전히 종교 분쟁이 끊이지 않고 지속되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