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동영상 포인트
공지 [필독]회원등급 확인 및 기준, 등급조정 신청 방법 안..
자유토크
시한편 읽어요
훨훨 | 2020.02.12 | 조회 218 | 추천 0 댓글 4

   비


          이성복

   


가라고 가라고 소리쳐 보냈더니

꺼이꺼이 울며 가더니

한밤중 당신은 창가에 와서 웁니다.


창가 후박나무 잎새를 치고

포석을 치고

담벼락을 치고 울더니


창을 열면 창턱을 뛰어 넘어

온 몸을 적십니다.

0
추천

반대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댓글쓰기
최신순 추천순
아린아린이 | 추천 0 | 02.26  
아주좋습니다
0    0
엘리 | 추천 0 | 02.13  
좋습니다
0    0
이유아이유 | 추천 0 | 02.12  
좋은 시입니다
0    0
크리슈나 | 추천 0 | 02.12  
오~~ 오늘같은 날씨에 어울리는 시한편이네요 ^^
0    0
(3)
훨훨 | 조회 517 | 추천 0 | 02.12
비 내리는 날이면 (3)
훨훨 | 조회 189 | 추천 0 | 02.12
비가내려요 (3)
훨훨 | 조회 185 | 추천 0 | 02.12
오늘도 (5)
kkimman | 조회 193 | 추천 1 | 02.12
뭐해드세요? (5)
히몽몽 | 조회 169 | 추천 1 | 02.12
천산갑이 이렇게 (5)
아테네 | 조회 241 | 추천 2 | 02.12
천산갑이 코로나바이러스 중간숙주? (3)
아테네 | 조회 186 | 추천 2 | 02.12
날씨 (5)
히몽몽 | 조회 210 | 추천 1 | 02.12
항생제와 함께 먹으면 (4)
아테네 | 조회 228 | 추천 2 | 02.12
약이되는 똑똑한 약 복용법 (3)
아테네 | 조회 259 | 추천 2 | 02.12
크루즈 승객들 (5)
아테네 | 조회 264 | 추천 2 | 02.12
비가 오겠어요 (4)
푸른길 | 조회 228 | 추천 0 | 02.12
오늘하루 (4)
뇨리 | 조회 305 | 추천 0 | 02.12
브렌슨 바지 1+1상품모음 ~66%할.. (2)
돈머닝 | 조회 385 | 추천 0 | 02.11
알아 (2)
Wontokki | 조회 313 | 추천 0 | 02.11
너가 그랬지 (3)
Wontokki | 조회 268 | 추천 0 | 02.11
이젠 (1)
Wontokki | 조회 276 | 추천 0 | 02.11
오늘 꿈에선 너를 만나길 (2)
Wontokki | 조회 294 | 추천 0 | 02.11
오늘하루 (3)
히몽몽 | 조회 234 | 추천 1 | 02.11
살지 못할 것 같았는데 (1)
Wontokki | 조회 213 | 추천 0 | 02.11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