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밥에 계란 후라이해서 간장,참기름, 깨소금 넣고 밥 비벼서 먹었어요. 예전에 어릴때 엄마가 자주 해주시던 것인데... 그때 그 맛이 안나네요. 엄마의 정성이 빠져서 그런것 같아요. 또 그때는 할머니께서 시골에서 농사지으신 맛난 참기름과 깨소금이 들어갔는데...
그 시절은 소박한 살림이었죠. 남의 집에 더부살이 하고 있었지만 주인 할머니께서 워낙 정이 많으셔서 이것저것 많이 주시고, 많이 예뻐해주셨죠. 이웃간에 정이 넘쳐 흘렀죠. 가끔 생각나요. 요즘은 그에 비해 살림은 좋아졌지만 인정이 많이 사라졌죠. 가끔 옛날이 생각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