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한 렌터카 회사가 일본 경제보복에 반대하며 일본 여행을 취소하고 제주에 온 관광객에게 경비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렌터카 실시간 예약 플랫폼 기업인 '제주패스'는 일본 여행 취소자를 응원하기 위해 제주도 여행 경비 2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패스는 '일본 여행 취소한 분께는 응원을, 대한민국 제주도는 관광산업 활성화를'이라는 표어 아래 'NO Japan, YES Jeju'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시작한 이 캠페인에는 현재까지 8명이 신청해 총 160만원을 지원받았다.
제주패스는 예산 4000만원을 다 소진할때까지 캠페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제주패스는 자사 일본차 렌터카 22대에 대한 서비스도 중지했다.
윤형준 제주패스 대표는 "일본의 행태를 보고 작은 기업이지만 국민의 일원으로 'NO 일본 운동'에 동참해 조금이라도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직노동조합도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며 도민과 함께 일본여행을 자제하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제주도 공무직노동조합은 향후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경제보복 규탄결의대회를 열고, 도민 대상 일본제품 불매운동 거리 선전전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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