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 전 살았던 아이티 출신의 해적 유령과 결혼한 여성이 이혼을 선언했다.
아일랜드인 여성 아만다 티그(47)는 지난해 해적 유령 잭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그는 결국 이혼을 선택했다.
유령에 빙의됐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아만다는 잭은 좋은 유령이기 대문에 자신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고 한다.
그러나 연이은 불행에 아만다는 결혼 생활이 위험하다는 것을 자각했다고 전했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만다의 반려견은 갑작스레 죽음을 맞이했다.
반려견이 죽은 뒤 아만다의 건강 상태는 더욱 악화됐다.
아만다는 특히 잭과 잠자리를 가진 뒤 극심한 통증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잠자리를 끊은 이후 몸 상태가 차차 안정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아만다는 패혈증에 걸려 수술까지 받는 상황에 이르렀다.
수술 전 결혼 반지를 뺐는데, 이를 계기로 잭과의 연결이 끊어졌다.
아만다는 수술 이후 잭과의 이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