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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키우는 태풍 ‘링링’… 주말 수도권 강타 재테크여왕 | 2019.09.04 | 조회 382 | 추천 0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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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한반도를 향해 세력을 키우면서 북상하고 있다. 이 태풍은 6일 오전부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례적으로 “심각한 물적·인명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표현까지 쓰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3일 오후 3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550㎞ 해상에서 시속 23㎞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은 990hPa, 최대 풍속은 시속 86㎞로 소형 태풍이다. 강풍 반경은 250㎞다. 태풍 링링은 한반도 방향으로 계속 북상해 6일 오후 3시쯤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약 190㎞ 부근 해상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이때 링링은 중심기압 970hPa, 최대 풍속 초속 35m의 중형 태풍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이날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와 최대 순간 풍속 4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링링은 7일 오후 12시쯤 서울에서 북서 방향으로 약 40㎞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8일 오전까지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다만 기상청은 “태풍의 북상 정도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매우 크니 최신 기상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태풍은 현재 대만 인근 해상을 느린 속도로 지나면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링링은 약 29도로 수온이 높은 해역을 느리게 이동하면서 점차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통 태풍은 따뜻한 공기를 끌어들이며 세력을 키운다. 윤 통보관은 “태풍은 주로 6일 오전부터 7일 낮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올해 최악의 태풍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쪽 지방 및 도서 지역 중심으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서쪽지방과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한 심각한 물적·인명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설상가상으로 태풍 상륙 전에는 ‘가을장마’로 인해 내륙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4일 새벽부터 오전까지는 남해안, 아침부터 모레 사이에는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서해 5도 100∼200㎜(많은 곳은 300㎜ 이상),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독도 30∼80㎜(많은 곳 120㎜ 이상)다. 기상청은 “침수와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민아 기자 minajo@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96388&code=11131500&cp=n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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