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중북부 지역에 비가 억수같이 내렸습니다.
어제부터 인천 강화군 양도면에는 243밀리미터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고, 서울 강서구에도 1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쏟아졌는데요.
지금은 빗줄기가 가늘어져 호우특보는 해제됐고, 강원도와 충북 등지에 산발적으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감에 따라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비가 오겠지만, 남부지방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예상강우량은 강원영동과 전남에 10에서 50, 강원영서, 충북, 경상도, 제주도에 5에서 30, 서울과 그 밖의 지방에 5밀리미터 안팎이 되겠습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은 새벽부터 낮 사이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지만, 비의 양은 적겠습니다.
추석인 모레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보름달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오늘까지 강원산지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9, 광주와 부산은 30도로 평년보다 다소 덥겠습니다.
오늘 남해와 동해상에서는 천둥, 번개가 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