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과 은지원은 마침내 아이슬란드에 도착했다. 제일 먼저 환전을 한 후 공항 밖으로 나갔다. 은지원은 쌀쌀한 날씨에 춥다고 말했고 이수근은 "나는 시원하다"라며 상의를 탈의했다. 하지만 이내 춥다며 다시 옷을 챙겨 입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황량한 아이슬란드 도로를 바라보며 "정말 아무것도 없다. 차도 없는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수근은 "아이슬란드는 지각도 못할 것 같다. 차가 막혔다고 하면 한 대 맞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아이슬란드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