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회는 이른바 '조국 사태'가 있었던 지난 10월 이후 2달 만에 열리는 장외집회입니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인사들이 관여된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 우리들병원 특혜대출 의혹 등을 3대 게이트로 규정하고 대여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당을 빼고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킨 정부여당에 대한 규탄 구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다음 주 월요일 소집 예정인 임시국회에서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에 오른 법안들도 강행처리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당은 이를 저지하기 위한 투쟁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이번 집회에서 '조국 사태' 때만큼의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시키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한국당의 집회에 대해, "협상에는 한 번도 성실하게 응하지 않으면서 오늘 또다시 장외로 나가 정치선동을 한다"며 비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