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국내 8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24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숨진 A(66) 씨는 국내 107번 확진자로 지난 18일 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검사를 받은 A씨는 2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채 병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던 A씨는 이날 오후 4시 11분쯤 숨졌다.
앞서 7번째 사망자 62세 남성도 대남병원 관련자였다. 현재까지 확진 사망자 8명 중 대남병원과 관련된 사망자는 총 6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같은날 오전 9시보다 대구 41명, 경북 12명이 증가해 각각 총 483명, 총 198명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 총 확진자는 681명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부산 12명, 경기 2명, 서울·대전·울산 각 1명의 환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