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라이스[ Omeu Rice (Omelet Rice) ] 요약 야채와 고기를 넣어 만든 볶음밥을 달걀로 감싼 요리. 오므라이스 원어명 | オムライス |
---|
구분 | 볶음밥 |
---|
주재료 | 달걀, 밥, 야채, 고기, 케첩 |
---|
볶음밥을 달걀로 감싸 만든 것으로 일본에서 만들어진 요리이나 한국에서도 흔히 맛볼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이다. 오므라이스는 서양요리인 오믈렛(Omelet)과 밥을 뜻하는 영어인 라이스(Rice)의 합성어이다.
일본에서는 메이지 시대에 서양 요리가 본격적으로 유입된 이래로 다양한 외국 요리들이 현지화의 과정을 겪었다. 오므라이스도 그중 하나로, 고기와 채소 등을 달걀로 감싼 요리인 오믈렛이 밥을 중심으로 한 일본의 식문화를 만나 변형된 결과이다. 일본 내에서는 오믈렛의 원조를 주장하는 두 개의 역사 깊은 식당이 있는데, 바로 오사카에 있는 경양식집 홋쿄쿠세이(北極星)와 메이지 시대에 문을 연 도쿄 긴자의 경양식집 렌가테이(煉瓦亭)이다. 훗쿄쿠세이에서는 위가 좋지 않은 손님이 오믈렛과 밥을 함께 시켜 먹었던 것에 착안하여 1925년에 달걀로 밥을 감싼 형태의 오므라이스를 개발하였으며, 렌가테이에서는 그보다 앞선 1902년에 초밥을 계란으로 감싼 형태의 요리인 자킨스시(ざゃきんすし)를 본떠 오므라이스를 만들었다 주장한다.
일본의 요리인 오므라이스가 한국에 들어온 시기는 일제강점기로, 양식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한국인에게 익숙한 밥이 들어간 요리이기 때문에 빠르게 대중화되었다. 일본의 오므라이스가 보들보들한 달걀의 식감에 그 특징이 있다면, 한국의 오므라이스는 지단에 가까운 달걀의 형태와 볶음밥에 들어가는 재료에 큰 제한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당근과 양파, 소고기는 잘게 다지고,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 놓는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당근, 양파, 소고기를 넣고 볶아준다. 여기에 밥을 넣어 볶은 뒤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소금과 후추 대신 케첩을 넣어 간을 해도 좋다. 완성된 볶음밥은 접시에 옮겨 놓는다. 달걀은 풀어서 소금, 후추로 적당히 간을 한다. 부드러운 맛을 원한다면 여기에 우유를 첨가한다. 기름을 두른 팬에 달걀물을 넓게 올리고 달걀이 반 정도 익으면, 한쪽 면에 볶음밥을 얹은 뒤 반으로 접고 마저 익힌다. 완성된 오므라이스를 접시에 담고 케첩이나 데미글라스 소스를 얹어 먹는다.
달걀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력 보충, 근육 형성, 탈모 예방에 도움을 주며, 메티오닌 성분이 들어있어 피로 및 숙취 해소에도 좋은 식품이다. 또 다른 주재료인 쌀에는 섬유소질이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되며,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에 쌓인 나트륨을 배출하여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