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afe.naver.com/greensntpc/20793 암 수술을 기다리던 아버지.
다른 유능한 의사들도 많은데 굳이 자기 아들 의사가 집도하기를 원했다. “얘야, 난 이제 살 만큼 살았으니 어찌 되어도 괜찮다. 죽어도 아들 손에 죽고 싶다. 그러니 긴장 말고 최선을 다해라. 아빠 소원은 한 가지다. 나 죽으면 너희 엄마 시골집에 혼자 두거나, 요양원에 보내지 말고 죽을 때까지 네 집에서 모시거라.” 아들은 직접 집도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수술 하는 날, 며느리와 손자, 사돈 내외, 며느리가 다니는 교회 목사, 성도, 며느리 초중고 동창들까지 다 모여 수술실 앞에서 간절히 기도를 올렸으며 아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수술했다. - - - - - - - - 수술은 대성공해 어머니는 아버지와 시골에서 계속 살게 되었다.
추신 유머라기 보다는 감동이죠, 대게 이런 경우 비극적인 경우가 많은데.. 이건 수술이 성공이라서 유머가 된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