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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 ||||||
차에 모르는 여자 태운 사건 레몬트리 | 2011.08.02 | 조회 16,080 | 추천 5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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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갈려면 개천에 조그만한 다리가 있어 . .
거기 새벽 되면 안개가 장난아니거든 그래서 깜빡히 틀고 천천히 가고 있엇어 때마침 신호에 걸려서 담배필려고 하는데 갑자기 어떤 여자가 다가 오는 거야
그러더니 갑자기 차 문을 막 두드려 . .
너무 정겹게 두드리길래 난 내 친구인 줄 알았다 . .
그래서 순진한 난 문을 열어줬지 . .
아우 근데 정말 생판 모르는 사람에다가 술냄새는 쩔고 울었는지 세수했는지 어쩐지는 모르는데 아이라인은 다 흘러내려 팬더가 되어있고. . 막 그런 요상한 우주괴물인거야 . .
근데 그 괴물은 아무렇지 않은 척 꼴랑말랑 한 목소리로 아저씨 어디어디 아파트요 이러드라 . . . . .
개놈이 내가 택시인 줄 알았나봐~
어이가 없어서 멀뚱멀뚱 있어찌~ 태어나서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이자나 잠시 한 20초에 정적이 흘렀나 멍하니 있으니 갑자기 그 여자가 아저씨 머해요 . . 그람시롱 cd그거 전원 누르더니 아저씨 메타기 누르고 출발 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짜증이 확 나는데 이 미친여자 길 바닥에 버려두면 이 다리에서 귀신되서 나 집에 갈때 마다 나타날꺼 같고 막 그래. . ㅠ
그래서 별 수 없이 . . 에휴 데려다 줘야겠다 하고 . . 그 근처에 혹시 큰 건물 머예요 . . 이랬더니 종나 시크하고 도도하게 단답형으로 "미니스톱" . . . . . . . . . . . . . . . . . . . 이러는 거야
아 미니스톱이 한 두개냐 우라질년아 그러고 싶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친구한테 전화해서 혹시 전라도 광주에 미니스톱 2층으로 된데 있냐? 물었다가 . . 미친새끼 뽕했냐? 욕만 쳐먹었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어찌저찌 해서 다 와서 아가씨 내려요 그러니까 얼마냐고 그러면서 지갑을 막 디져보드라?
그래서 내가 됐으니까 그냥 집에 조심히 가세요 그랬지~ 그랬더니 이 괴물이 아니 이 아저씨가 누굴 그지로 아나 그러면서 갑자기 cd플레이어 앞에 머리를 가져다 대대 . .
그러든만 왜 cd플레이어 제목 뒤에 노래 시간 나오자나 그거 보더니 3:08초 보고 3천원 나왔네 그러면서 5천원 주고 가드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 받고 곰곰이 생각해봣지 나는 누구인가 난 여기서 무얼 하고 있는가 그래서 내린 결론은 세상은 참 넓고 미친년은 많다는 거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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