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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데일리메일 화면캡쳐) |
찌르레기 떼가 하늘에서 매우 드문 모습을 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놀라운 구경거리는 영국 서머싯 톤턴(Somerset Taunton)에 사는 델마(Thelma)와 프래드 스탬프(Fred Stamp)부부가 발견했다. 이 부부는 집 근처 하늘에서 수천마리의 새가 연출하는 모습을 몇 주 동안 봤다. 새 떼는 오리, 거북이 등과 흡사한 모양으로 하늘을 날았다.
아내 스탬프는 “남편과 함께 2주 동안 새 무리의 놀라운 광경을 봤는데, 새들이 매번 다양한 형태로 날아다녀서 감탄했다”고 말했다. 또 영국 우드셔드(Worcestershire) 톨라딘(Tolladine)에서는 동물전문가들이 이와 비슷한 광경을 목격하기도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에 왕립조류보호협회(RSPB)알렉시스 존슨은(Alexis Johnson)은 찌르레기 무리가 희한한 형태로 날아다니는 것에 대해 믿을 수 없다며 찌르레기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요즘 보기 힘든 광경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디 ‘샘’(Sam)은 “나도 서머싯에 살고 있는데, 2년 전 새들의 멋진 모습을 봤던 것이 생각난다”며 “서머싯은 메뚜기 같은 곤충들이 많아 새들이 살기 좋은 곳”이라고 댓글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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