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바닷가를 거닐다가 알라딘의 요술램프를 주웠습니다. 이 사람이 램프를 문지르자 곧 연기와 함께 램프의 요정이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주인님, 소원이 무엇입니까? 단 한 가지 소원을 들어드릴 수 있습니다. 말씀하십시오.” 이 사람은 생각하다가 ‘1년 후의 신문’을 가져오라고 말했습니다. 주식시장의 주가를 미리 알아서 전 재산을 투자해 거부가 되겠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램프의 요정은 즉시 1년 후의 신문을 가져왔습니다. 이 사람은 급히 주식시세표를 찾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부고(訃告)란을 보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거기에 자신의 사망 소식과 함께 장례식 시간이 적혀 있었습니다. |